텔로미어 노화를 방지하는 마지막 방어막

텔로미어는 모든 세포의 말단에 있는 세포의 1만 분의 1도 안되는 작은 부분이지만 세포의 노화를 결정 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텔로미어를 잘 관리해서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텔로미어란?

텔로미어의 길이는 세포가 노화하면서 점점 짧아지게 되는데 한계에 다다르면 세포는 재생을 멈추고 제 기능을 상실합니다. 동시에 염증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사람에게 노령성 만성 질환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면역 세포가 노화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고 소화기관의 세포들이 인슐린 생산을 못하면서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동맥을 막는 경화판을 형성하여 혈관 벽을 터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사과 통 속의 썩은 사과 한 알이 다른 사과를 멍들고 썩게 만들 듯이 노화 세포들이 염증을 일으키기 시작하면서 몸 속 여기저기를 병들게 만듭니다.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가능한 오래 건강수명을 유지하고 싶다면,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텔로미어를 보호해야 합니다. 텔로미어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늙지 않는 비밀 – 텔로미어를 유지하는 비결

좋은 소식은 여러 연구와 실험으로 텔로미어를 유지하거나 더 길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을 보면 나이에 비해 젊게 보이거나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 했을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행동들이 텔로미어를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노화를 방지하는 음식과 영양소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데 중요한 음식과 텔로미어의 길이를 길게 유지해주는 영양소를 알아보겠습니다. 반대로 텔로미어 길이가 짧은데 연관이 있는 좋지 않은 음식들도 알아보세요.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연어와 다랑어, (생선 회도 포함)

오메가-3 지방산은 몸의 염증을 줄이고 텔로미어를 건강하게 유지하게 합니다. 오메가3는 세포막 형성을 돕고 안정된 구조를 유지하게 해줍니다. 게다가 세포는 오메가-3를 이용하여 염증과 혈액응고를 조절합니다. 이는 동맥 벽의 경직도를 조절하여 심혈관 질환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메가-3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보다 직접 섭취를 권장하지만 그게 어려울 경우 가급적 식물성 원료로 만든 오메가-3 보충제를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E 가 포함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과 잎 채소

비타민 C와 비타민 E의 혈중 농도가 더 높은 사람은 텔로미어 길이가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인 비타민은 세포를 파괴하는 물질(자유 라디칼)을 먹어치움으로써 텔로미어와 세포에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합니다. 항산화물질이 가장 많이 공급하는 원천인 감귤, 사과, 자두, 당근, 토마토, 잎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흡연만큼 안좋은 가당 탄산음료?

설탕이 듬뿍 들어간 액체 사탕을 마시면 거의 즉시 세포에 당이 공급됩니다. 너무나 급작스럽게 당 수치가 올라가게 되면서 몸에서는 당을 지방으로 급격하게 바꾸기 시작하게 됩니다. 당 수치의 급격한 변화들이 소화 세포들을 망가뜨리게 되고 세포에 염증 수치가 높아져 세포 노화가 빨라집니다. 탄산음료를 매일 600mL 씩 마시는 사람의 텔로미어 길이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화가 4.6년 더 빨라진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것은 흡연으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커피와 텔로미어의 관계

커피와 텔로미어의 상관 관계는 어떨까요? 지금까지 나온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텔로미어의 길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한쪽은 1달 동안 하루에 커피 4잔을 마시게 했고 다른쪽은 안 마시게 했습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신 이들의 그룹이 대조군보다 텔로미어가 유의미하게 길었고 혈액의 산화 스트레스도 더 낮았다고 합니다.


구분긴 텔로미어짧은 텔로미어
식품오메가-3, 과일, 채소, 커피, 섬유질, 해조류가공육, 햄, 흰 빵, 가당 음료
비타민비타민 B, C, D, E
텔로미어의 상대적 길이에 따른 음식과 영양소


텔로미어의 적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텔로미어가 더 짧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사소한 스트레스에는 영향이 없으나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지속되는 스트레스를 사람들의 경우 실제로 텔로미어가 짧았다고 합니다. 선천적인 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의 보호자이자 간병인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는 연구를 하였는데 간병 스트레스가 심할 수록 텔로미어가 짧은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병인 중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안받는다고 하는 간병인의 텔로미어는 짧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마음가짐과 도전정신으로 극복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건강 수명을 유지시켜주는 텔로미어와 텔로미어를 유지시켜주는 비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텔로미어를 유지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방법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떤 것을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도 건강 수칙을 잘 실천하셔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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