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 인공감미료 발암 물질 기준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IARC(국제암연구소)에서 제로 음료에 단 맛을 내기 위해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5개의 등급으로 발암 물질을 분류하는데 아스파탐을 3번 째 단계인 2B군으로 분류한다고 합니다. 분류의 기준과 어떤 물질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발암 군 분류 기준

1군 : 인간에 대한 역학 연구 결과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충분한 물질로 담배와 다이옥신, 가공육, 벤조피렌 등이 해당합니다.

2A군 : 역학 증거는 부족하지만 동물 실험 결과에서 증거가 충분한 물질로 우레탄, 고온의 튀김, 질산염, 붉은 고기 류 등이 있습니다.

2B군 : 증거는 불충분하지만 발암 가능성을 고려하는 물질입니다. 알로에 베라, 고사리, 캐러멜 색소 등이 있는 2B 군에 아스파탐을 분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아스파탐이 없는 제로 음료를 마셔야겠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반면 고사리와 붉은 고기도 발암 물질이라면 이 분류는 의미가 없다고 하며 하루 5L 이하로 마신다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3군 이상은 연구결과가 없어 발암물질로 분류가 곤란하거나 아닌 것으로 인정되는 물질 입니다.

제로 음료 캔들과 함께 아스파탐이 발암 물질이라는 소식에 놀라는 남성의 사진이다


아스파탐 대체 인공감미료

인공감미료는 아스파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설탕이 아닌 물질 중에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는 많이 있습니다.

  • 사카린나트륨
  • 수크랄로스
  • 아세설팜칼륨

사카린 나트륨 또한 국제암연구소 발암 물질로 규정 되었다가 1999년 다시 제외 되었습니다. 누명이 씌워졌던 사건은 100마리의 쥐에게 사카린을 먹이는 실험을 하였는데 그중 14명이 방광 종양이 발견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실험에 사용된 사카린 양은 사람으로 치면 하루 800캔을 먹어야 되는 양이었습니다. 또 쥐와 같은 설치류에 발생하는 방광 종양은 사람에게는 생기지 않는 것으로 엉터리 실험으로 밝혀졌습니다.

수크랄로스는 지금도 코카콜라 제로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아스파탐 대용으로 설탕의 600배의 단맛을 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부작용이 없다고 볼 순 없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은 2018년 수크랄로스가 당뇨병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수크랄로스는 단맛을 느끼게 하지만 그에 따른 열량 보상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지방을 축적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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